생활종합 각종 유용 팁

중앙대 '청룡탕' 개교 100주년 개봉, 숨겨진 진실

경제마케터 2018. 4. 1. 20:00
반응형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가 이번에 개교 100주년이 됩니다.


우리나라 대학 건물중 가장 큰 규모라는 100주년 기념관도 지어지고

10월에 있는 개교기념일에는 청룡탕의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행사를 한다고 해요.





중앙대의 '청룡탕'은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름 유명한 편인데요

타임캡슐에는 학교를 설립했던 故 임영신 전 총장의 유품과 여러 자료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 "지구본 속에는 1000년 후의 중대 학생들에게 보내는 임 총장의 메시지와

교수, 동문, 학생들의 편지, 중앙대 역사 기록 등이 들어있다."고 동아일보 측에서도 보도된 적 있었는데요.


실제로 개교 100주년이라고 해서 이 청룡 타임캡슐이 100년이 된 것은 아니에요.

1968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청룡상인데요, 이 때 동문들의 모금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청룡 타임캡슐이 개봉되면 "세상을 멸망시킬 바이러스가 나온다.",

"타 대학 땅문서(ex 서울대라던가..)가 있으면 웃기겠다."





"뭐 별거 들었겠어요, 그래봤자 타임캡슐인데.." 등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청룡탕과 청룡 타임캡슐에 관해서는 중대생이 아니라면 관심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100년이라는 역사동안 중앙대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청룡탕 근처에서 마셨던 술, 몰래 뛰어들고, 청룡을 만지고 돌아오는 문화 등이 있었을겁니다.


바로 제가 그 모든 것을 다 해봤었는데요.. 물론 과거 이야기죠ㅎㅎ

아직도 동기들과 다같이 빠져들어서 찍었던 사진을 보면 새록새록합니다.


청룡탕의 정식 명칭은 청룡연못인데요, 세월이 지나오면서 연못을 계속 재정비했지만

저(?)같은 학생들 때문에 연못의 청결 유지가 힘들었을 것 같긴 합니다..





과거에는 큰 물고기도 많이 사는 깨끗한 연못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삭막하긴 합니다.

아무튼 故 임영신 전 총장의 유품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청룡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중앙대 출신으로서 솔직히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타 대학 출신들은 별로 관심이 안생기겠지요?


반응형